[대전] 갯마을횟집 - 가성비 끝내주는 해산물 포차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전에 출장을 나왔습니다. 

그동안 고기와 중국집으로 저녁을 해왔더니 오늘은 신선한 해산물이 먹고 싶어 주변을 둘러보니 갯마을횟집이라는 가게가 보입니다. 가게 상호에서 왠지 친근하고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갯마을횟집

• 상호 : 갯마을횟집
•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101번길 14
• 영업시간 : 오후 4시 ~ 새벽 2시
• 연락처 : 0507-1472-0517

 

 

메뉴

 

 

갯마을횟집의 주요 메뉴는 회와 조개구이, 조개찜, 그리고 해산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에서 보실 수 있듯이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메인 메뉴를 먹은 후 서브로 주문할 수 있는 간단한 메뉴도 풍성합니다. 

 

먼저 조개찜 대자를 시켜보았습니다.

조개찜을 주문하면 조개가 나오기 전에 번개탄 반쪽을 테이블에 놓아줍니다. 

조개찜은 구이처럼 활활 타올라야 하는게 아니다보니 이정도 화력이면 찜을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화력이 너무 세면 찜 국물이 빨리 없어져버리고 국물이 짜게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조개찜이 왔습니다.

보이시나요? 이 훌륭한 비주얼이!

 

 

가장 먼저 큼지막한 가리비가 보이네요. 

가리비 안에 살이 꽉차서 한입게 가득 베어 물고 소주를 한잔 마셔봅니다. 

가리비 외에도 뿔소라 등 다양한 조개가 큰 냄비에 가득 들어 있습니다. 

 

아래에 놓여진 번개탄이 찜을 먹는 동안 계속 따뜻하게 음식을 유지시켜 주네요.

 

또, 조개찜 사이에는 잘 녹아 있는 치즈가 한 그릇 푸짐하게 놓여져 있습니다. 

조개를 간장에 콕 찍어 드시거나 초장에 드셔도 되지만, 치즈와 같이 곁들여 드셔도 별미네요.

 

조개를 다 먹으면 칼국수 사리를 주문하여 칼국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조개에서 우러난 국물이 아주 시원하고 개운합니다. 

 

이렇게 칼국수까지 다 멋고 나서는 회를 추가로 주문해 봅니다.

오늘은 농어회를 주문해 보았는데요. 

 

 

활어를 바로 잡아 신선한 회가 한상 푸짐하게 차려집니다. 

저는 회를 두툼하게 썰어 놓은 걸 좋아하는데, 여기는 다소 두께가 아쉽습니다. 

하지만 제가 두꺼운걸 좋아해서 그렇지 일반 다른 횟집의 두께정도는 됩니다. 

큰 접시에 깔려 나와서 양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금방 바닥을 보이게 되네요.

 

상추씨의견

 

대전 유성에 자리한 가성비 좋고 술마시는 분위기 물씬 나는 횟집입니다. 

규모도 큰 편이고 제가 좋아하는 동그란 양철테이블에 포차의 플라스틱 의자가 깔려 있어 정말 마음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전어와 대하구이도 판매하네요. 

나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을 먹고 싶다면 대전 유성의 갯마을횟집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