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 점심을 드실 때 고민하실 필요 없이 꼭 방문하셔야 할 대표 맛집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천하면 보통 임금님 쌀밥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유명한 곳이 생선국수 집입니다.
특히나 어제 술을 드셔서 해장이 필요하신 분이거나 걸죽하고 고소한 어죽을 좋아시는 분이라면 자신있게 소개해 드립니다.
생선국수가 유명해서 이곳 말고도 주변에 생선국수 집이 몇채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맛집답게 월등히 많은 손님과 웨이팅이 이곳 이천 생선국수 본점에 집중되어 있는걸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천 생선국수 추어탕
- 상호명 : 이천 생선국수 본점
-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1063번길 36
- 영업시간 : 10:00 ~ 20: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연락처 : 031-634-0453
30년 전동의 어머니 손맛이라는 간판이 눈에 띕니다. 입구에는 수족관이 있고 여기에 물고기들이 있는것 같네요.
단, 제가 방문했을 때는 위 사진에 보이는 공간은 대기실로 쓰는것 같고 입구는 우측으로 돌아서 들어가면 마당을 지나 안채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으셨네요.
오래된 맛집에 입장하는 느낌이 물씬 나며 기대감을 한껏 올려주고 있습니다.
가게 안은 모두 좌식 테이블로 배치되어 있고 테이블이 약 10여개 정도 있습니다.
건물은 오래되어 보이는 노포 느낌이 나지만 안은 나름 깔끔합니다.
맛집답게 주인분께서 관리를 꼼꼼히 하시는 느낌이 역력히 나네요.
메뉴소개
메뉴는 주로 생선을 위주로 한 탕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시그지처 메뉴로 시레기찜과 메기매운탕이 표시되어 있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대부분 식사하시는 분들은 생선칼국수를 드시고 계시네요.
저희도 생선국수를 먹기 위해 방문했으니 생선칼국수를 시켜봅니다.
요즘 대부분의 식사가 1만원 ~ 1만 2천원 정도 하는 상황에 대표 메뉴인 생선칼국수가 8천원이면 가격도 너무나 착합니다.
또 소면사리나 수제비 등 2천원만 추가하면 다양한 사리를 곁들일 수 있는것도 매력적이네요.
생선국수는 1인당 뚝배기 형태로 나오는게 아니라 상 한가운데 전골 형태로 제공됩니다.
생선은 모두 곱게 갈려서 국물에 녹아 들어가 있으며, 그런만큼 국물은 꽤 묵직합니다. 일반 어죽에 밥이 아니라 국수가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칼국수 면은 쫄깃쫄깃하고 진하고 깊은 생선의 맛이 면발 깊숙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생선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 있는지 정말 고소함의 끝판왕이라 할만 합니다.
생선국수만 먹기에는 다소 서운할 것 같아 사이드로 미꾸라지 튀김을 시켰습니다.
바삭하게 튀겨낸 미꾸라지를 간장에 콕 찍어서 한입 베어물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생선국수를 다 드신 후에는 꼭 볶음밥을 드셔야 합니다.
걸죽하고 진한 생선국수 국물에 밥을 볶으니 도저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입니다.
정말 강력추천하며 아무리 배가 불러도 꼭 볶음밥은 드셔야 합니다.
원래 면이 들어가는 배와 밥이 들어가는 배는 따고 있으니까요.
추천
주변에 비에이비스타CC가 가까이 있어서 공 치러 오시는 분들께서는 꼭 들러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특히 어제 과음을 하셨다거나 추어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르셔야 하는 별미 맛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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